MTN NEWS
 

최신뉴스

인포마크 "키즈폰 마침내 美 수출...5G·자율주행 등 신사업 박차"

100억원 전환사채 납입완료..."신규사업 추진 가속화"
이대호 기자

SKT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키즈폰 준3. 미국 수출모델은 디자인과 사양이 달라질 수 있다. / 이미지=인포마크 제공

인포마크가 고대하던 '키즈폰 미국 수출' 꿈을 이뤘다. 최근 유치한 대규모 자금을 활용해 미국 수출물량 확대와 5G 디바이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인포마크는 최근 미국 메이저 이동통신사와 키즈폰(키즈워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하반기부터 수출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인포마크는 지난 2014년 SK텔레콤을 통해 키즈폰 '준(JOON)'을 처음 선보인 이후 어린이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키즈워치는 SOS 긴급통화와 실시간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안심 디바이스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유해한 문자메시지나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되지 않아 부모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디즈니와 마블 캐릭터를 입힌 준3SE 모델을 선보였으며, 2015년과 2017년 레드닷 디자인 상(Red Dot Design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포마크는 "검증된 성능과 디자인, 내구성 등을 바탕으로 미국 수출길을 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포마크는 미국 수출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최근 대규모 자본을 조달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으며, 24일 자금이 모두 납입됐다. 피델리스 등 다양한 코스닥 벤처PE가 참여했다.

해당 자금을 활용해 전략적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5G 및 자율주행 디바이스가 그것.

전략적 파트너사와 함께 5G 스마트폰 관련 신사업을 추진 중이며, 자율주행 디바이스(ADAS) 등 신규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혁 인포마크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는 5G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고 자율주행 디바이스도 개발할 것"이라며, "통신사와 함께 4차 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포마크는 모바일 라우터를 국내 3사에 공급하는 1위 기업이며, AI 분야에서도 최근 디스플레이 및 홀로그램 기능을 탑재한 AI 디바이스를 공급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