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향한 툴젠, HTID 참가해 투자 유치 노려

HTID에 참가한 김종문 툴젠 대표이사

제넥신과 인수합병을 선언한 툴젠이 프랑스로 향해 투자유치를 꾀하고 있다.

툴젠 (대표이사 김종문)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Healthtech Investor Day(HTID)에 초대돼 툴젠의 기술 및 치료제 개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HTID는 프랑스 정부의 지원하에 프랑스 바이오텍 연합 (FRENCH BIOTECH)이 주최한 헬스테크 분야의 투자자 및 사업개발 이벤트로 이번 행사에 프랑스 재무장관 Bruno Le Maire도 참가했다.

김종문 대표이사는 사업개발과 투자유치의 시너지 세션에 참가해 Orbimed, HC Wainright 등의 투자사 그리고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 등과 함께 사업개발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김 대표이사는 "툴젠은 20여년간 한국 바이오텍 분야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면서 다양한 부침이 있었으나 최근 풍부한 유동성을 VC로 부터 제공받았다"며 "한국에서는 VC투자심사역들의 바이오 분야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이러한 투자는 바이오텍의 빠른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툴젠은 이같은 트렌드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세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치료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넥신과의 M&A도 한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됐다고도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최근 제넥신과의 M&A를 통해 신약개발 인력확보의 제한점을 극복하고자 한다"면서 "혁신적 유전자교정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도모할 것이며, 이번 제넥신과의 M&A를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