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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에듀, 연내 베트남 진출…다음 타깃은 중동

세계 최대 교육 '리소스뱅크' 쿠기 구축
2020년까지 주요 과목에 인공지능 탑재
중등생으로 타깃 고객 확대
윤석진 기자

최형순 아이스크림에듀 대표이사. 사진/아이스크림에듀

에듀테크 전문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연내 베트남 초등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조인트벤처(JV)나 인수합병(M&A)을 통해 교육 서비스를 현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수학, 영어, 국어, 과학 등 주요 과목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이를 전 세계에 선보이기로 했다.

최형순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형순 대표는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시장 분석 및 타깃 국가 선정, 국가별 진출 전략 수립에 매진하고 있다"며 "교육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며 세계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 회사의 해외 진출 전략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실감형 인공지능(AI) 시스템, M&A를 통한 현지화 등 3가지다.

먼저, 연내 1차 진출 목표국가인 베트남에 진입해 초등 대상 홈런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아이스크림에듀 서비스의 주요 대상인 만 14세 미만 인구 비중이 23%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엔 서비스 대상을 중등으로 확대하고 대상국 기업과 조인트벤처 또는 M&A를 진행한다. 오는 2021년에는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홈런 서비스를 론칭하고 중동 등 아시아와 선진국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용 멀티미디어 자료 은행인 '쿠기(COOKEE)'도 준비 중이다. 쿠기 사업은 계열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현재 보유한 330만건의 멀티미디어 교육 자료가 이 사업의 기반이 된다.

콘텐츠 측면에선, 연내 AI수학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AI영어, AI국어, AI과학을 줄줄이 출시할 계획이다.

플랫폼 전략으로는 실감형 전문 디지털 플랫폼 'XR 스쿨'을 꼽을 수 있다. VR, AR, MR, 360도 다양한 교육용 포맷 타입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아이스크림에듀의 총 공모주식수는 145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900~1만8,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61억원을 조달한다.

이 공모금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 고도화 및 해외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1~2일 일반 청약 후 11일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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