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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성장 돌파구'…美 제네릭 시장이 기회?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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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네릭의약품은 이미 출시된 약 가운데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한 약을 말하는데요. 미국에서 처방되는 의약품 10개 중 9개는 바로 이 '제네릭의약품'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미국 제네릭 시장 규모만 78조원으로 중국, 호주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큰데요. 전문가들은 지금이야 말로, 제네릭 개발에 경쟁력을 가진 국내 제약사들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적기라고 말합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미국은 제네릭 의약품 처방률이 90%로, 규모로만 따지면 78조원에 달합니다.

제넥릭 시장만 봐도 한국의 전체 의약품 시장보다 4배 가까이 더 큽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식품의약국 역시 제네릭의약품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국산 제네릭'을 선보일 좋은 기회라고 말합니다.

[윤석규/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실 과장:
저희가 강점을 가질수 있는 자사 특화된 제품이 진출을 할 수 있다면 확실한 성공을 거둘수 있을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이나 일본, 신흥국 쪽에도 충분히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제네릭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국산 제네릭은 모두 5개에 그칩니다.

때문에 해외사업에 경험이 있는 인력을 확보하고, 미국시장에 통할 수 있는 품목의 진출을 통해 시장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노하우가 축적될 수만 있다면 좀 더 쉽게 미국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윤석규/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실 과장:
여러가지 시도 등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때 협력을 할 수 있는 파트너사에 대한 아이덴티파이(식별)가 좀 더 쉬워질 것이고 그런 경험을 통해서 자사에 강점이 있는 제네릭을 효과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이 완성되지 않나 싶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호재와 악재의 혼조 속에서 연일 휘청이고 있는 지금. 우수한 품질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국산 제네릭'이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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