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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원주캠퍼스,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 구축·학위과정 신설

신효재 기자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학장 조광래)에 따르면 작년 7월 4일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바이오 헬스 발전전략 민관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의료기기 산업 정책 추진방향,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지원 및 수요 창출 전략 등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수술 로봇, 인공장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융·복합 의료기기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23년까지‘혁신 의료기기 개발 오픈랩(Open Lap)’을 원주에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오픈랩(Open Lap)이 구축되면 이를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 기업들의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러한 의료기기산업 정책에 발맞춰 원주캠퍼스에서는 지역기반산업인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춘천캠퍼스에서 운영하던 학위과정(헬스케어전자과)을 원주로 이전한 후,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수업 커리큘럼 개편 등을 통해 2020학년도부터 학위과정을 신설하게 됐다.

기존의 전문기술과정(ICT의료전자), 하이테크과정(의료기기설계)까지 합해 총 3개의 과정을‘의료공학과’라는 명칭으로 통합 운영하게 된 것이다.

조광래 학장은 “지역 대학은 대학이 원하는 인재 양성 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역 기반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료공학과 학위과정 개설과 그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이야기했다.

현재 의료공학과는 미래성장동력학과 개편을 통해 의료기기 시제품 제작 관련 3D프린터와 3D스캐너, PCB프린터 등 다양한 융복합 장비를 확충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Learning Factory(러닝팩토리) 구축 사업에 선정돼 현재 시설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초 개관을 목표로 하고있다. 완공되면 ‘이론학습 및 실습 후 졸업작품 완성’이라는 기존 학습방법의 틀에서 벗어난 현장 적응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러닝팩토리란 설계에서 제품 완성까지 전 공정에 대한 통합 교육을 한 곳에서 가능하게 하고, 시제품 창작과 제작까지 지원하는 융합실습지원센터다.

의료공학과 최병상 학과장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러닝팩토리 실습실을 개방해 기업체 연구진·학과 교수진·학생이 함께 협업해 기업이 연구·개발한 아이디어를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구현해냄으로써 제품 양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공학과는 오는 2020학년도부터 학위과정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지역전략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중간관리자급 이상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 및 학습과정 개발 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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