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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스테크널러지, 벅시에 15억원 투자..."모빌리티 협력"

이대호 기자

엔지스테크널러지가 '벅시'에 약 15억원을 투자해 지분 15.8%를 확보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16일 공시를 통해 주식회사 벅시 주식 3,006주를 14억 9,990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유상신주 취득 방식이며, 벅시 지분 15.8%를 보유하게 됐다.

엔지스테크는 "카셰어링(차량공유), 카헤일링(차량호출) 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시장 선점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벅시는 승합차를 활용해 공항 픽업을 전문으로 하는 승차공유 기업이다. 최근에는 택시 등을 포괄한 통합이동서비스(Maas) 플랫폼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벅시는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커넥티드 지능형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기반으로 여러 이용자들의 출발지와 목적지, 경유지 위치에 기반한 최적경로 탐색은 물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벅시는 누적 투자유치 50여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벅시는 지난해 매출 8억 5,500만원에 순손실 8억 8,2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엔지스테크널러지 관계자는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술이 벅시가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인 엔지스테크널러지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벅시 관계자는 "벅시는 그간 규제 샌드박스와 대형택시 중개 등 택시와의 협업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정부의 택시 제도 개편 방안에 맞춰 택시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준비중이었다"며, "이 시점에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엔지스테크널러지와의 협업까지 이뤄져 시장 및 서비스 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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