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폰' 내놓는 착한텔레콤… 생활가전으로 사업영역 넓힌다
이명재 기자
[앵커멘트]
팬택으로부터 스카이 브랜드를 가져온 착한텔레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폴더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했는데요. 청소기와 스피커 등 생활가전 분야로 사업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중고폰 판매로 사업을 시작한 착한텔레콤이 '스카이' 브랜드를 되살려 휴대폰과 각종 디바이스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달 3G 폴더폰을 비롯해 LTE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신제품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고 가격도 저렴하게 20만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 : 아직도 음성통화나 문자메시지 만을 사용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주요 브랜드들이 현재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저희가 3년 만에 스카이 폴더폰을 출시하게 됐고요."]
팬택과 계약을 맺고 스카이 브랜드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와 서비스센터 운영권을 얻었으며 기존 개발인력도 데려오는 등 품질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자급제폰은 물론 전국 이통사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망도 넓히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과 함께 보조배터리, 무선충전패드 등 주변기기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1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엔 25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잡한 기능, 불필요한 비용을 줄인 생활가전 브랜드도 런칭했습니다.
무선 전동 물걸레 청소기, ASMR 스피커 등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내놓고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 : "샤오미와 같은 해외 브랜드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품질,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하겠습니다."]
중고폰 시장 활성화, 자급제폰 확대에 기여한 착한텔레콤이 중저가 스마트폰, 생활가전 분야에서 좋은 제품으로 고객에게 사랑 받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