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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인베스트, "대우건설, 밸류업이 우선, 매각은 그 이후"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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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1차적인 목표는 '대못'과도 같은 대우건설의 매각 입니다. 초대 수장을 맡은 이대현 대표는 매각을 서두르기보다는 대우건설의 가치를 높여서 매력적인 매물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산은이 야심차게 출범시킨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은 산하의 기업을 구조조정하기 위한 전담 기구입니다.

컨설팅사와 회계법인, 그룹지주사 등에서 M&A와 신사업, 구조조정 컨설팅 등을 수행한 전문 인력들로 구성됐습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은으로부터 대우건설 매각을 위해 산은으로부터 지분 전량을 이관받았습니다.

산은의 대우건설 지분 전량은 50.75%(2억1093만1209주)로, 지분 보유액은 약 1조원 가량으로 집계됩니다.

KDB인베스트먼트의 최대 과제는 대우건설을 좋은 가격을 받고 매각하는 겁니다.

업계에서는 KD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연내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지만, 이대현 대표는 "매각기한을 정해두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기한에 쫓기기 보다는 대우건설의 펀더멘탈과 경쟁력을 높여 구매자가 찾게 만들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산은 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에 CFO를 전문가로 파견하고, M&A 전문인력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대현/KDB인베스트먼트 대표
"펀더멘탈 강화하고 경쟁력 높여서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회사를 만들어나가는 것, 이게 대우건설 밸류업의 요체고요. 그게 되면 저는 매각일정 따로 잡아놓지 않았습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안에 산은으로부터 2호 자산도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한진중공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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