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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불붙는 日'불매'...NO재팬 티셔츠까지 판매

노노재팬 사이트 접속자 폭주도 한때 마비
국내 최대 일본여행 카페도 자진해서 임시 휴면상태 돌입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 기자raintree@mtn.co.kr2019/07/18 18:41

노노재팬 사이트 캡쳐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불매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제품과 브랜드를 안내하고 국산 대체품을 소개해주는 사이트가 등장했고, 국내 최대 일본 여행카페도 불매 운동에 동참하겠다며 자진해 운영을 중단하고 나섰다.

18일 현재 일본 제품을 알려주고 불매 운동을 독려하는 '노노재팬' 사이트에서 공지한 일본 제품 목록들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날라지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화장품부터 의류, 생활용품, 전자제품까지 전 상품을 아울러 일본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소개가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나와 있다.

대체할 수 있는 국산 브랜드 제품도 함께 소개해 일본 상품 대신, 국산 제품을 사용하도록 독력하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SNS를 통해 "'때가 쏟 비트', 참그린 세제', '우르오스' 등이 일본 상품인지 몰랐다"며 "국산 브랜드로 바꿔야겠다"는 글들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노노재팬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전날 저녁부터 현재까지 산발적으로 접속 마비 상태가 오고 있다. ‘504 Gateway Time-out’이라는 문구가 떴다가 다시 정상 접속이 이뤄지기도 한다.

자진해서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사업 운영을 접은 사이트도 있어 주목된다.

네이버 일본 여행카페 '네일동' 운영자는 17일 공지문을 통해 "임시 휴면상태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운영자는 "얼마 후 오는 21일 일본참의원 선거일이 다가온다"며 "그 전에 일본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이 이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같이 공지했다.

네일동'은 133만여 명이 가입한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정보 사이트다. 정보가 잘 정리돼 있어 일본 여행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처음으로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또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는 '일본불매 티'가 1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 티셔츠에는 NO라는 글씨가 크게 새겨져 있고,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란 글로 불매 운동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불매운동이 꺼지지 않도록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독려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며 "실제로 일본 상품의 판매가 가시적으로 떨어지는 등 타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지승기자

raintree@mtn.co.kr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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