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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 임기 넉달 남기고 사임···"우체국 노사갈등 책임"

박소영 기자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사진>이 임기를 넉 달가량 남기고 사임한다.

2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강 본부장은 최근 인사권자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사임 의사를 전했다. 우정노조와 극단 대립 직전까지 갔던 노사 갈등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본부장은 오는 22일 이임 인사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강 본부장은 “이제 우정사업본부장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파업으로 일부 우체국이 문을 닫아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협상이 타결돼 걱정을 덜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러한 문제에 대해 본부장으로서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며 그 직으로부터 물러나고자 한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책임은 오롯이 저의 몫”이라며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우체국도 노사가 손잡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본부장은 행정고시30회 출신으로 지난 2017년부터 우정사업본부를 이끌어왔다.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드론 배송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집배 시스템에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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