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캄보디아 아이들 상상에 날개 달아줘
박동준 기자
[앵커멘트]
KT&G가 캄보디아에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현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열악한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올해도 봉사단을 파견해 초등학교에 새로 도서관을 만들고 교육 봉사를 했습니다. 그 현장을 박동준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의 씨엠립.
씨엠립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시골 초등학교 운동장 곳곳에서 한국인 대학생 봉사단에 아이들 다수가 매달려 있습니다.
KT&G 봉사단이 방문한 이 시골 초등학교는 천장에 있는 팬 하나에 의지해 50여명이 한 교실에서 수업하고 놀이시설은 녹슨 시소와 그네가 전부입니다.
봉사단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도서관을 지어주고 외벽은 손수 벽화를 그렸습니다.
[박현주 KT&G 복지재단 주임 : 현지 아이들에게 있어서 교육적인 부분은 일회성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그리고 정기적인 부분이 중요해서 저희가 꾸준하게 오고 있고 저희가 떠나가도 책과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도서관을 건축해주고 있습니다.]
일주일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대학생 봉사단 선생님들과 빠르게 친해졌습니다.
[뜸모이(10) : (대학생 봉사단) 선생님들을 매일 만나고 싶어요.]
봉사단도 해맑은 아이들과 지내면서 봉사활동자로 왔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전했습니다.
[이채원 희망봉사단 : 우리나라 아이들은 당연하게 누리고 있던 교육환경을 이 아이들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들이 저희들을 생각보다 너무너무 많이 좋아해줘서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가는 거 같아서...]
태권도와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와 같은 활동은 캄보디아 아이들의 호응이 뜨거웠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아이들의 더 좋은 내일을 위한 KT&G의 노력은 먼 이국 땅 캄보디아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