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해외송금 수수료 경쟁 확산될까...저축은행ㆍ카드사도 진출

이충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저축은행에 이어 카드사도 해외송금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습니다. 자연히 해외송금 수수료 인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2금융권의 약진에 따라서 시중은행의 전유물이었던 해외송금 시장 판도가 바뀔지도 주목됩니다..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웰뱅' 입니다.

공인인증서 없이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손쉽게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최근 추가했습니다.

건당 300만원 한도로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유학생 등 한국인이 많은 주요 국가로 돈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한국기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동남아 지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까지 총 16개국에 해외송금이 가능합니다.

[황인용 웰컴저축은행 과장 : 하루에서 이틀정도 소요되는 송금에 비해서 빠른 송금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가장 빠르면 실시간으로도 송금을 수취하실 수 있고...]

정부가 금융사간 경쟁에 따른 수수료 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지난 5월 저축은행에도 해외송금업을 허용하자 업계 최초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나섰습니다.

9월말까지 수수료 무료혜택을 제공하며 해외송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후엔 건당 수수료를 최저 3,000원으로 책정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올초 해외송금업이 허용된 카드사도 시장안착을 위해 파격적인 수수료를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나 UPI 등 글로벌 카드 브랜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기존 은행망 대비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경쟁력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가 자체 해외송금서비스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고, 우리카드도 준비 중입니다.

시중은행이 점유했던 해외송금 시장에 저축은행과 카드사가 잇달아 뛰어들면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