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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 148억원 규모 2차전지 제조설비 공급계약

정희영 기자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 엠플러스(대표 김종성)가 SK이노베이션 미국 법인인 'SK Battery America lnc'와 148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엠플러스는 SK America lnc 와 1,250만달러(약 148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엠플러스의 2018년 매출액 781억원 대비 약 18.9%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1일부터 오는 2020년 02월 29일까지다.

이번 계약건으로 엠풀러스의 올해 수주 금액은 약 830억원으로 금년 수주 목표 금액인 1,500억원의 55%를 달성했으며, 전년 수주 이월분중 매출 미인식분을 포함하면 1,315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이중에서 올해 매출은 납기 기준으로 1,0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엠플러스는 SK이노베이션 헝가리, 중국 법인에 이어 미국 법인에 대한 수주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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