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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스넷, 상반기 최고 실적..."추징 세금 환수 받을 것"

5G 투자 본격화에 실적 급성장..."세금 추징 억울, 환수 위해 총력 대응"
이대호 기자


오파스넷이 크게 오른 성적표를 보여주며 5G 수혜가 본격화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거액의 세금 추징 이슈에는 부당함을 호소했다. 환수를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파스넷은 지난 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 259억 4,800만원, 영업이익 10억 1,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66%, 24.02% 급증한 것이다.

통신사 5G 투자가 본격화 되면서 네트워크 통합사업이 호기를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2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치 기록"이라며, "상반기 누적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산업 특성상 보통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의 1.5배 정도 된다"며, "수주잔액도 많은 만큼 하반기에도 목표 실적을 충분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금 추징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환수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오파스넷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09~2017년 법인세·부가세 등 통합세무조사를 통해 92억 7,800만원 규모 세금을 추징 당한 바 있다. 이는 오파스넷 3년치 영업이익과 맞먹는 규모다.

우선, 내년 3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추징액을 분할 납부한 뒤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법적 절차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조세심판 청구 이후 90일이 지나면 행정소송을 시작할 수 있다.

장 대표는 "국세청에서 네트워크·시스템 통합 사업의 비즈니스 구조와 특성을 이해해주지 않아 아쉽다"며, "많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은 결과 상당부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금액이 클 뿐만 아니라 명예회복도 중요한 만큼 차분하게 잘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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