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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의 추락'… 비트만 오르는 코인 시장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 기자yeahram@mtn.co.kr2019/08/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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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채굴할 비트코인이 얼마 남지 않아 공급물량이 줄어들고 있는데도, 비트코인 가격은 올들어 상승세입니다. 글로벌 금리인하와 무역 갈등으로 코인 시장에 투자금이 몰리는데요. 반면, 서비스를 현실화 시키지 못하고 있는 국내 토종 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은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김예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글로벌 금리 인하와 무역 갈등으로 주식 등 기존 금융시장이 휘청이면서 8월 코인 시장 반등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코인 반등세는 비트코인에 몰리는 추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1,400만원선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을 비롯해 특히 국내 토종 알트코인 시세가 힘을 못 쓰는 상황.

기존에는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망, 미국 등 금융 선진국의 금융당국에서 관련 호재가 나오면 비트코인이 먼저 올랐고, 동반해 다른 코인들도 오름세였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추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실용성을 떠나 '암호화폐 자산'의 상징이 돼 주식시장 대비 오르고 있지만, 서비스를 현실화 시키지 못한 알트코인은 하락세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비트코인의 지배력은 80%를 향하고 있고, 알트코인은 소멸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9일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비트코인 시총은 약 2135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총 3089억달러의 약 69%에 달합니다.

특히 국내 개발사가 개발한 암호화폐의 경우 시세 차이는 더욱 극명합니다. 국내 개발사가 발행한 캐리프로토콜, 코스모코인, 콘텐츠프로토콜 토큰 등은 전월 대비 30% 급락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단타에 길들여진데다 규제 공백으로 국내 개발사들도 실서비스 안착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 (yeahram@mtn.co.kr)


김예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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