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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수 29.9만명 증가…18개월만에 최대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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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폭이 1년 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에 제조업에선 여전히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률과 실업률은 경제활동참가율 증가에 따라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에 비해 29만9000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월 33만4000명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4만6000명, 7.0%가 늘었습니다.

숙박 및 음식점업에선 10만1000명, 4.4%가 증가했고, 예술 스포츠 여가관련 서비스업에선 6만5000명으로, 14.6%가 확대됐습니다.

반면, 제조업에선 9만4000명, 2.1%가 줄어들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수 감소는 지난해 4월 이후 16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매, 소매업에서도 8만6000명, 2.3%가 줄었고,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에서도 6만3000명, 5.5%가 감소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이 0.4% 상승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이 함께 올랐습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은 3.9%로 0.2%포인트 올랐습니다.

15~29세 청년층은 인구가 줄었지만 20대 후반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해 고용률이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1%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9.8%로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인구감소, 수출과 투자 둔화 등으로 30~40대와 제조업에서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 수출, 내수 활성화를 통해 하반기 경제와 고용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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