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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하반기 실적 개선 자신"

장기재고 정리·CB상환으로 단기 영업외 손실 기록
최신설비 우레탄패널 공장 이전 작업완료…하반기 실적 기대
허윤영 기자


종합건축자재전문기업 에스와이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78억원, 13억원으로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7%, 영업이익은 58.1% 감소했고, 2분기 당기순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3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해마다 분기가 거듭될수록 실적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전형적인 ‘상저하고’ 산업으로 하반기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정책과 함께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됐던 우레탄패널 공장 이전 작업이 최신식 설비와 함께 구축이 완료돼 6월 말부터 정상가동 되고 있어 신규 성장 제품들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과 설비투자가 지속 둔화되는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건자재업계 주요 상장사들이 10% 내외로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이 30~50% 감소하는 등 시장영향을 받고 있지만 에스와이는 내부적인 단기 이슈를 제외하면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이전작업을 한 우레탄패널 공장은 한 달에 40여억 원의 매출을 담당하던 공장”이라며 “전년 대비 120여억원의 매출감소는 공장 이전작업 동안의 미 생산 매출 감소분”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전년동기는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의 매출액이 포함된 일시적인 기저효과까지 더해진 것으로 글라스울패널과 단열재, 데크플레이트 등 기타 제품들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당기순손실 또한 장기재고 정리와 CB 상환으로 인한 사채상환손실 등이 더해진 일시적인 영업외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 측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화재안전성을 강화한 히든메탈 시리즈와 화재안전성과 더불어 시공성이 좋은 세라믹패널 등 고마진의 신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현지에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수주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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