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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봉' 갤럭시노트10 S펜 써보니…손글씨 변환은 '굿' 에어커멘드는 '글쎄'

손글씨를 텍스트로…인식률 높고 실생활 활용도 높아
제스쳐 기능 편의성은 '글쎄'…SDK로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 가능성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19/08/17 13:21

"마술봉과 같은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 센터에서 갤럭시노트10의 S펜을 공개하며 강조했던 문구다.

매년 약 1,000만대나 판매되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화면 위에 마치 연필처럼 자유롭게 글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S펜'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9이 960만대, 2017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8이 1,030만대로 꾸준히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 시리즈의 다른 모델에 비해 S펜에 대한 '충성고객'이 많은 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갤럭시 노트10의 예상 판매량도 970만대를 넘길 전망이다.

23일 갤럭시노트10의 출시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노트 시리즈의 핵심 기능 'S펜'을 위주로 직접 사용해 봤다.

갤럭시노트10의 S펜 에어커멘트 기능(사진=머니투데이)

◆손글씨를 텍스트로…인식률 높고 실생활 활용도 높아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부터 'S펜'으로 손글씨를 작성하고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도 스마트폰 키보드에서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은 있었지만, 인식률이 높지 않고 글씨를 쓰는 공간이 화면 절반도 되지 않아 스마트폰 키보드를 대체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었다.

노트 10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삼성 노트' 앱에서 자체적으로 손글씨 변환 기능을 지원한다.

손글씨의 글자 인식률이나 띄어쓰기 구분 등이 정확해졌고 글씨를 쓸 수 있는 부분도 화면 전체로 넓어진 만큼 이전 시리즈보다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노트에 오디오를 추가해 함께 저장하거나, 꾸미는 기능, 꺼진 화면 메모에서도 펜의 색깔을 바꿀 수 있도록 개선되는 등 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개선한 점도 눈에 띄었다.

◆제스쳐 기능 편의성은 '글쎄'…SDK로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 가능성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된 S펜의 가장 차별화된 기능은 손짓으로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Air actions)'이다.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지원하며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8가지의 조작이 가능해졌다.

버튼 클릭·더블클릭을 제외하면 위·아래·좌·우·반 시계 회전·시계 회전 등 6가지 제스쳐 인식이 추가된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에어 액션에 대해 "기존 S펜으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버튼을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면, '갤럭시 노트10' S펜으로는 카메라 방향을 전환하거나 촬영 모드 변경, 줌 인·줌 아웃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기는 아직 소프트웨어적인 사용성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에어액션을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는 카메라 원격 조작이 있다.

이때 S펜을 돌리는 방향에 줌 인·아웃을 할 수 있지만 고작 0.1배율씩에 불과하다.

때에 따라 10번 이상 S펜을 돌려야 고배율의 줌 인이 가능한데, 걸리는 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 직접 움직이는 게 속 편할 정도다.

한번 조작때 마다 'S펜의 버튼을 누르고-S펜을 돌리고-버튼을 떼는' 동작이 필요하다 보니 줌 인 아웃을 하다 보면 손가락이 아파오는 경우가 많았다.

볼륨을 높이고 낮출 때도 마찬가지로 미세한 정도로 한 칸씩 만 조절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S펜을 들고 원격으로 볼륨을 조절할 경우는 적어 보인다.

앱 지원도 아직 부족해서, 인터넷 브라우저 화면에서는 에어 커맨드로 화면을 이전 페이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기본 삼성 바탕화면에서는 좌우 제스쳐 등이 작동하지 않는다.

다만 이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스마트 'S펜'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er Kit)를 공개했다.

당장은 어렵지만 향후 노트10의 정식 출시 뒤에는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자들이 만든 S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고장석기자

broken@mtn.co.kr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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