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애플, 관세 없는 삼성과 경쟁하기 쉽지 않아"
팀 쿡, "애플과 달리 관세 물지 않는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유리해질 것" 주장조은아 기자
팀 쿡 애플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애플은 관세를 내는데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팀 쿡 CEO와 회동에 대해 설명하며 "쿡 CEO가 애플과 달리 관세를 물지 않는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유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CEO의 주장은 삼성이 애플의 가장 큰 경쟁자이고 삼성은 한국에 있기 때문에 관세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관세를 내는 애플이 그렇지 않은 아주 훌륭한 기업과 경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쿡 CEO가 매우 설득력있는 주장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9월부터 3000억달러(약 363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 등 위탁생산업체를 통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애플은 높은 관세를 적용받는다. 반면, 삼성전자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 등 6개국의 공장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제품을 생산해 관세를 비켜가게 된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지난 3월 백악관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사진=AFP통신 |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팀 쿡 CEO와 회동에 대해 설명하며 "쿡 CEO가 애플과 달리 관세를 물지 않는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유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CEO의 주장은 삼성이 애플의 가장 큰 경쟁자이고 삼성은 한국에 있기 때문에 관세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관세를 내는 애플이 그렇지 않은 아주 훌륭한 기업과 경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쿡 CEO가 매우 설득력있는 주장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9월부터 3000억달러(약 363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 등 위탁생산업체를 통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애플은 높은 관세를 적용받는다. 반면, 삼성전자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 등 6개국의 공장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제품을 생산해 관세를 비켜가게 된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