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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툴젠, 합병계약 해제…떨어진 주가 발목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매수대금 초과…M&A 재추진 등 검토
소재현 기자

제넥신, 툴젠 합병설명회 당시 모습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이 결국 무산됐다.

툴젠은 20일 주주안내문을 통해 제넥신과의 합병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툴젠은 결과에 매우 당혹스럽지만 주주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제넥신과 툴젠은 지난 6월 합병을 결정한 이후 2회의 기업설명회, 국내는 물론 해외 100여개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툴젠은 이번 합병계약 해지의 원인으로 다양한 악재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꼽았다.

미중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불안한 경제 상황과 국내 바이오산업의 여러 악재들로 증권시장이 침체되면서 주식매수청구 행사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지급해야 할 매수대금이 합병계약서 상의 금액을 초과, 합병이 무산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툴젠은 "합병절차 이전에도 IPO를 경영상 주요목표로 두고 M&A 등 다양한 선택지들을 고려해 경영판을 해왔다"면서 "경영판단의 핵심 기준은 주주가치 제고"라고 말했다.

이어 툴젠은 "앞으로도 기업가치 증대와 주주가치 제고라는 기준 아래 IPO 추진 및 제넥신을 포함한 M&A 재추진 등 다양한 대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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