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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호텔가…롯데·조선 고전, 신라만 '웃음'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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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호캉스 열풍을 타고 호텔을 찾는 국내 소비자가 늘었는데요, 호텔의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대부분 국내 특급 호텔이 적자를 면치 못했습니다.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호텔롯데는 올해 상반기 호텔부문에서 627억원 손실을 냈습니다.

재작년과 지난해에 비해 적자폭을 줄인 것에 그나마 안도하는 형편입니다.

호텔 관계자는 "지난 2년 사이 새로 문을 연 호텔이 많아 투자비가 늘었다"면서 "앞으로 감가상각비가 줄어들면 점진적으로 적자가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의 올해 상반기 적자는 111억원.

14년부터 이어진 적자 행진을 끊지 못한 것은 물론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적자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조선호텔 역시 새로 오픈한 독자 브랜드 호텔이 실적 발목을 잡았습니다.

호텔 관계자는 "독자 브랜드는 장기적인 호텔 브랜딩을 위한 작업"이라며 "전체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텔신라는 흑자폭을 늘리면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호텔과 레저부문에서 기록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 증가했습니다.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가 오픈 후 5년 연속 흑자를 내며 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호텔의 내국인 매출 비중이 처음 절반을 넘기고, 호텔 수는 최근 7년 동안 연평균 15% 증가하며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특급호텔들의 수익성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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