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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로 주춤했던 분양시장 '활짝'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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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10월부터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분양시장이 잠시 문을 닫았었죠. 하지만 이달 말부터 수도권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규제 전까지 열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김포시의 한 분양현장입니다.

무상으로 발코니를 확장할 수 있어 넓은 거실과 주방은 기본이고 수납공간도 충분하게 설계됩니다.

특히 생활패턴에 맞춰 공간을 구분할 수 있는 새로운 설계 플랫폼인 '씨투하우스'(C2 HOUSE)도 반영됩니다.

방문객들 사이에서 가장 관심을 보였던 부분은 분양가입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용면적 84㎡의 경우 2억원대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합니다.

인근에 있는 김포한강신도시의 아파트들이 84㎡의 경우 5억원대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윤순상 분양대행사 팀장 : 분양가는 700만원 후반대이고 그리고 계약조건은 발코니 무상에 중도금 무이자까지. 일반 소비자들이 대출 규제나 부동산 정책 규제보다도 접근이 쉽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이렇게 10월 예고된 분양가 상한제를 두고 잠정 휴업에 들어갔던 분양시장 문이 이달 말부터 열립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지인 투기과열지구와 접해 있는 비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9,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의정부에서는 2,000여가구의 재개발 분양 물량이 나오고, 부천에서는 계수·범박 재개발과 소사본동에서도 3,000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앞으로 주택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수요자들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까지 분양 시장의 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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