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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갈림길'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되나?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hee082@mtn.co.kr2019/08/26 11:16

재생

앵커>
코오롱티슈진이 '운명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상장폐지 여부가 오늘(26일) 결정되는데요. 시장의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정희영 기자.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심사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그룹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심사 결과는 장 마감후에 공시될 것이라고 거래소 측은 밝혔습니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성분을 몰래 바꿨다는 점이 상장심사 서류상 중요한 사항의 허위 기재 또는 누락에 해당된다고 판단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오늘 기심위 심사 결과는 세 가지 중에 하나로 나옵니다.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상장유지입니다.

상장유지 결정이 나오면 주식거래가가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상장유지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개선기간 부여나 상장폐지 쪽으로 결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가 6만명에 달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식가치만 1800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거래소의 부담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기심위가 개선기간 부여로 결정하면 상장폐지는 유예됩니다. 코오롱티슈진에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건데요.

코오롱티슈진은 거래소에 제출한 개선계획을 이행해야 하고, 개선기간이 끝난 뒤 다시 기심위를 열어 개선계획 이행 여부를 등을 보고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하게 됩니다.

최악의 상황은 상장폐지 결정인데요. 코오롱티슈진은 물론 코오롱생명과학, 더 넓게는 코오롱그룹주에도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 결론이 나온다고 해도 곧바로 상장폐지가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합니다. 시장위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더라도 회사 측이 이의신청을 하면 한 차례 더 심의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되기까지 최대 2년 이상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정희영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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