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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고용 3대 지표 모두 '깜짝 상승'…최고 기록 갈아치웠다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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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되면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역대 8월 기록과 비교해보면 취업자수 증가폭은 5년만에 최고기록을 세웠고, 고용률은 역대 최고기록이었으며, 실업률은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만2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상반기 평균이 20만7천명이었는데, 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런 증가폭은 29개월, 2년 5개월만의 최고치로 역대 8월만 보면 2014년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

45만2천명이라는 취업자 증가폭은 인구 증가폭인 33만5천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인데요, 이런 현상도 최근엔 보기 힘든 것입니다.

고용률과 실업률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기준 고용률은 67.0%였습니다.

이는 8월 기준으로 통계발표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

실업률은 8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사실상 계속 상승해왔는데, 6년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동월보다 1.0%포인트 떨어진 3.0%였는데, 8월 기준으론 1999년 이후 최저수준이었습니다.

15~29세 청년 고용률의 경우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했습니다.

8월 기준으로는 200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청년 실업률은 7.2%로 전년동월대비 2.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의 감소세가 크게 완화한 점이 눈에 띕니다.

제조업 취업자의 감소폭은 올해 10만명대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여왔는데, 지난달에는 이런 감소폭이 2만명대까지 완화했습니다.

숙박음식업은 2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했고, 시설관리업 증가폭 확대와 도소매업 감소폭 완화까지 더해 서비스업도 증가세가 확대됐습니다.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35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다가 이번 8월 들어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8월 고용개선은 매우 고무적이며 매우 의미있는 변화와 추세"라고 평가하고 "수출.투자부진 극복 등 당장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은 물론 고용회복과 분배개선을 위한 맞춤형 정책대응 등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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