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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소형SUV…가성비 따지면 어떤 차를 사야할까?

소형SUV 평정한 '셀토스', 넉넉한 실내공간과 첨단 운전보조 강점
디자인 요소 강조한 현대차 베뉴, 고성능 엔진은 '비밀무기'
티볼리, 여성 운전자에 인기…풀 디지털 클러스로 사용성·편의성 높여
친환경 SUV 니로, 높은 연비 강점·준중형 못지 않은 적재공간
김승교 기자

“예산이 많지 않은데 어떤 차를 구매하면 좋을까요?”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적은 예산으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 차. 바로 소형SUV다.

하반기 SUV 신차들의 경쟁이 뜨겁다. 소형SUV보다 더 작은 엔트리급 SUV부터 준중형 못지 않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소형 SUV, 친환경 소형 SUV 등 다양한 매력을 앞세운 차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셀토스.

■출시 2달 만에 소형SUV 시장 평정한 ‘셀토스’
7월에 출시된 셀토스는 8월 한 달 동안 6109대를 판매해 국내 소형·준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셀토스는 소형 SUV라 하기엔 넉넉한 실내공간이 장점이다. 여기에 '하이클래스 소형 SUV' 답게 세련미와 고급감, 우수한 연비와 동력성능이란 평가를 받으며 고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또 그동안 동급 모델에서 볼 수 없던 최첨단 운전자보조장치(ADAS)도 탑재하며 소형 SUV의 한계를 깼다. 파워트레인은 1.6ℓ 터보 가솔린과 1.6ℓ 디젤 두 가지 엔진을 갖췄으며 가솔린은 복합연비 12.7㎞/ℓ, 디젤은 복합연비 17.6㎞/ℓ의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셀토스는 1.6 터보 가솔린 노블레스가 2444만원, 1.6 디젤 노블레스가 2636만원이다.
현대자동차의 베뉴.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최고의 선택 ‘베뉴’
기아차가 셀토스를 내놓았다면 현대차는 엔트리급 SUV 베뉴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베뉴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대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자유분방하게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혼라이프 SUV'를 강조하고 있는 차다.

베뉴에는 주요 판매 타깃인 밀레니얼 세대의 감각과 개성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들이 적용됐다.

베뉴는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컬러를 외장 컬러와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투톤 루프를 적용했다. 3종의 루프 컬러를 조합한 11종의 투톤 루프 컬러로 총 21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전면부는 상단에 방향지시등,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 상·하향등을 배치한 분리형 헤드램프가 자리 잡았다. 리어램프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가 적용됐다.

성능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베뉴는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을 탑재하고 변속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무단변속기를 결합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3.7km다.

트림은 스마트 모던, 플럭스 등 3가지다. 판매가격은 스마트 1473만원, 모던 1799만원, 플럭스(FLUX) 2111만원이다.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이 시장 전통 강자는 나야 나”, 티볼리
셀토스와 베뉴의 협공에 주춤했지만 소형SUV시장을 몇 년 째 평정해온 차는 쌍용차의 티볼리다.

티볼리는 지난 2015년 출시 후 4만5021대의 실적으로 소형 SUV 1위에 올랐고 2017년까지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티볼리는 여성 운전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티볼리 구매 고객 가운데 여성 비율은 63.5%에 달한다.

티볼리의 성능도 탁월하다.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m로 고속주행 시 달리는 힘이 좋고, 1.6ℓ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m로 순간 가속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동급 최초로 적용돼 9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과 조화를 이룬다. 이를 통해 사용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물론,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베리 뉴 티볼리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1678만~2355만원, 디젤 모델은 2055만~2535만원이다.
기아자동차의 니로.

■친환경 SUV 이끄는 주역, 니로
친환경전용 모델로 출시된 니로는 편안한 승차감과 높은 연비,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세제해택에 따른 가격 경쟁력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유한 소형SUV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친환경 전용차로 출시된 니로는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이 생산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의 경우 국내 판매량의 70%이상을 니로가 차지하고 있다.

니로의 최대 강점은 연비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 105마력, 최대토크 15.0㎏·m의 성능에 전기모터(170Nm)의 힘을 더해 시스템 출력은 141마력과 최대 토크 27.0㎏·m를 발휘한다. 니로의 복합연비는 무려 리터당 19.5㎞를 나타낸다.

여기에 2열 시트를 접어 적재공간으로 활용하면 최대 적재량이 1434ℓ까지 늘어난다. 휠베이스도 2700㎜로 준중형 SUV 평균 수준이어서 뒷좌석 무릎공간도 넉넉하다.

더 뉴 니로는 안전 보조장치도 강화됐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와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의 장비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고, 차로유지보조(LFA)와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도 신규 적용됐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420만원~2993만원이고,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 3452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 367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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