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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성장과 법제화②] 글로벌 2차 티켓 시장, 적절한 규제 기반 연평균 18% 성장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hee082@mtn.co.kr2019/09/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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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에서는 2차 티켓 시장 아직 낯선데요. 그런데 해외에서는 이미 2차 티켓 시장이 상업적으로 형성됐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해외 2차 티켓 시장의 모습을 정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글로벌 2차 티켓 시장 규모는 11조원에 달했습니다.가장 큰 시장은 미국으로 글로벌 시장의 절반 수준입니다.

미국은 50개 주 가운데 38개 주에서 2차 티켓 거래를 합법화하고 있습니다.

[김석주/ 스포츠산업경영학회 이사
합법화는 1000원짜리 티켓을 2000원에 파는 것을 불법 상행위로 보느냐의 문제거든요. 허용된 38개 주에서는 현장에서도 실질적으로 프리미엄을 붙여서 팔 수 있는 게 합법화돼 있는 것이고요. 나머지 12개 주는 현장에서 단 1%라도 프리미엄을 붙인 티켓은 판매를 금하는 것이라고...]

2차 티켓 거래를 합법화하면서 시장을 양성화한 겁니다. 여기에 더해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통해 시장이 안정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현준 / 스텁허브 한국지사장
2차 티켓 시장에서 판매자들은 적법하게 사업자 등록을 하고요. 라이센스를 받고 거래를 하고 있고요. 매크로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하는 것은 법률로 금지돼 있고, 구단과의 계약을 통해서 재판매를 할 수 있게 허가를 받고 허가 받은 범위 내에서 재판매를 하고 있죠.]

미국의 2차 티켓 시장 규모는 1차 시장의 30%에 달할 정도로 성장한 만큼 2차 티켓 거래 업체들의 시장 지위도 국내와는 다릅니다.

해외 시장의 경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유럽 프리미어리그(EPL) 등 스포츠 협회와 구단들이 2차 티켓 중개 업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조현준 / 스텁허브 한국지사장
전 세계 약 130개 주요 파트너사들과 같이 협업을 하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주요 구단들, 스포츠 협회,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등의...]



글로벌 2차 티켓 시장은 앞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외 여행의 보편화로 해외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려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미국, 유럽 등 기존 2차 티켓 시장 외에 최근에는 신흥시장인 아시아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평균 18%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2차 티켓 시장. 국내 2차 티켓 시장의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규제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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