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WTO 계도국 특혜 유지 고민 필요…국익 우선해 대응"
염현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특혜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익을 우선해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WTO에서 우리나라의 개도국 특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국익을 우선으로 하고, 우리 경제 위상, 대내외 동향,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모든 요인을 종합적으로 철저히 따져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쌀 관세화 검증 협상에 대해 홍 부총리는 "미국과 호주 등 5개국과 합의가 마무리 단계"라며 "513% 관세율을 유지돼 우리 농업에 추가적인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