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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희소성↑…일반분양 50%이상 정비사업 분양 인기

이지안 기자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 물량 50% 이상인 재개발·재건축 분양 사업장>

(자료: 닥터아파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발표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일반분양분이 많은 정비사업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분양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조합원 물량이 전체 가구수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분양이 많은 정비사업 분양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특히 일반분양이 많으면 청약자들의 로열층 당첨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반분양 비율이 50%를 넘는 아파트의 경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7월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경우 1195가구 모집에 1만9754명의 예비청약자가 몰리면서 1순위 평균 16.5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1425가구 중 약 83.86%인 119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방도 마찬가지이다. 올해 7월 대구광역시 서구에서 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된 e편한세상 두류역의 경우 1순위 평균 2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902가구 중 51.22%인 4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었다.

올해 하반기에도 일반분양 물량이 50% 이상인 재개발·재건축 새 아파트들이 공급돼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서 철산주공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3개동, 총 131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약53.92%인전용 59~84㎡ 708가구가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바로 옆에 광명중·고를 비롯한 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10월 대전광역시 중구 목동 일원에서 목동3구역 재개발사업인 목동 더샵리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993가구 규모로 이 중 약 72%인 71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1호선 오룡역 이용이 편리하며 동서대로를 통해 둔산동과 은행동 등 대전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중앙초가 단지와 맞닿은 초품아단지며, 인근에는 목동초와 전통 명문학교인 충남여중·고, 대성중·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수원시 교동 일원에서 팔달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팔달6구역 재개발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면적 39~98㎡ 총 2586가구 규모로 이중 약 59.94%인 15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분당선 매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세류초,수원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향후 정비사업장 분양이 어려워지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더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 일반분양분이 많은 정비사업장의 청약 경쟁률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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