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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 무술 18단 액션배우로 첫 등장 ‘조카 위해 꿈 포기해’

전효림 이슈팀


이승기가 스턴트맨으로 첫 등장했다.

20일에 방영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죽은 형을 대신해 조카를 키우게 된 차달건(이승기 분)이 꿈을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달건은 액션스쿨 오디션을 봤다. 무술감독이 꿈이었기 때문. 그는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으로 다져진 종합 무술 18단에 달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마로 송판을 격파하다가 피가 나는 등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차달건의 조카 차훈은 눈물을 흘렸다. 차달건은 조카를 달래며 “조카다. 형이 갑자기 죽어서 제가 키워야 한다”며 사연을 밝혔다.

그렇게 스턴트맨이 된 차달건이 몸이 다치면서까지 일했다. 하지만 돈을 벌기 힘든 스턴트맨을 그만두고 택시기사 일을 시작했다. 조카 차훈을 키우려면 돈이 필요했기 때문. 다시 돌아오라는 동료의 말을 거절 하며 “내가 액션하다가 잘못되면 훈이 책임질래”라고 말했다.

한편, 조카 차훈은 차달건이 자신 때문에 액션스쿨을 그만두게 된 것을 알게됐다.

(사진: SBS‘배가본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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