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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방치 '상암 롯데몰' 올해 개발 본격화된다…"DMC역 개발 연계성도 고려"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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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년째 첫삽도 못 뜨고 방치됐던 상암 롯데몰 개발이 올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쇼핑은 이르면 다음 달 수정된 세부개발 계획안을 관할 구청에 제출할 예정인데요. 개발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 역시 이전과 달리 상생안만 고집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개발이 본격 추진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롯데쇼핑의 상암동 복합쇼핑몰 부지입니다.

지난 2013년 롯데쇼핑이 서울시에서 사들인 건데 6년째 첫삽도 뜨지 못 하고 방치돼 있습니다.

개발안이 서울시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4번이나 올라왔지만
모두 부결된 데 따른 겁니다.


인근 상인회와의 상생, 공공기여 방안이 모두 미흡하다는 게 그동안 서울시가 밝힌 부결 사유였습니다.

복합쇼핑몰 부지 3개 필지 가운데 제일 큰 1개 필지는 업무용으로 작은 2개 필지는 하나로 합해 상업용으로 짓겠다는 게 롯데측의 계획인데, 이에 비해 상생이나 추가 공공기여안이 미흡하다는 겁니다.

서로간의 이견만 확인한 채 별 다른 진척이 없던 상암 롯데몰은 1년 만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롯데몰 인허가 촉구 공문에 대해 서울시가 5월 롯데측에
세부개발계획안을 제출하라는 회신을 했고 이에 롯데쇼핑은 이르면 다음 달 관련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생 합의가 반드시 선결 조건은 아니다"라며 "지역 상권이 보호돼야하지만 지역 발전에 대한 민원도 많은 상황이고 균형을 잘 잡아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롯데는 이번 세부계획안에 상암 롯데몰 뿐만 아니라 부지 바로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DMC역 연계 개발 방안도 함께 포함시켜야 합니다.

지난해 6월 개발안 부결 사유 중 하나가 'DMC역과의 연계한 광역적인 계획 검토 미흡'이었던 만큼 서울시는 이번에도 이 연계 개발 계획을 꼼꼼히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통합 개발이 주요 심의사항은 아니지만 계획안이 미흡하면 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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