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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공모가 1만4,000원..."AI기술로 성장 보여드릴 것"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에서 확정..."AI 교통, AI 덴탈 솔루션 현실화"
이대호 기자



AI 기술로 주목 받는 라온피플의 공모가가 1만 4,000원으로 결정됐다.

라온피플은 8일 공시를 통해 공모가액이 1주당 1만 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희망밴드 하단(1만 4,000원~1만 7,0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공모를 통한 모집 총액은 283억 2,970만원으로 정해졌다.

수요예측(1~2일) 자체는 흥행했다. 국내외 91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330.36:1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가는 라온피플 상반기까지 실적을 연환산(순이익 90억원) 한 것에 동종업종 PER 24.62배를 적용(적정 시가총액 2,228억원, 1주당 평가액 2만 954원)한 뒤 33.1% 할인한 수준이다.

라온피플은 AI 기술을 비전검사에 적용해 카메라 모듈 검사, 디스플레이 검사, 웨이퍼 검사 등에서 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18억원, 영업이익 56억원, 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상반기까지만 매출 156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45억원을 기록 중이다. 라온피플은 자체적으로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라온피플은 특히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SDK(Software Development Toolkit)를 보유하고 있어 AI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인공지능 CCTV를 개발해 지능형 교통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최근 안양시 인덕원사거리에서 실증 테스트를 시작했다.

AI 기술을 치과에도 응용하고 있다. 치아교정을 위한 두부 측정부터 교정 방법 제안과 그 결과물까지 인공지능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첫 매출이 발생하는 등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화 하고 있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이사는 "투자자들께서 AI 신사업보다 카메라 모듈 부문 업황을 더 신경 쓰신 것 같다"며, "낮게 올라가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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