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고용 일부 합의
김현이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노총 소속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직접 고용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공사와 노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어제(9일) 국회에서 서명식을 갖고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110여명을 추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공사가 지난 8월 말 대법원으로부터 수납원 380여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겁니다.
공사는 현재 고용 문제로 소송 중인 2심 계류 인원 중 자회사 전환 비동의자를 직접 고용합니다. 1심 계류 인원은 당분간 임시직 근로자로 일하고 판결 내용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다만 민주노총 소속 수납원들은 이번 합의안을 거부해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