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노, '일·생활 균형 우수 중소기업' 선정
유찬 기자
여성 피트니스 스타트업 다노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생활 균형 우수 중소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우수 중소기업은 고용노동부와 기업정보 서비스 제공 업체 잡플래닛이 공동으로 일과 삶의 균형 문화가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을 제외하고 잡플래닛 홈페이지에서 기업평가가 20개 이상인 4,500여 개 기업 중 단 24개 기업 만이 선정됐다
다노는 반반차 제도, 근속 5년차 1개월 휴가 및 휴가비 제공, 야근 시 익일 오후 출근, 출산·육아 관련 휴가 별도 제공’등의 유연하고 폭넓은 휴가 시스템을 적극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다노가 이 같은 사내 복지제도를 통해 '최근 3년간 지속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정시퇴근 인원 비율 증가', '2015~17년 전임직원 연차 사용률 100%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정범윤 다노 공동대표는 "최고의 동료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 아래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선순환적인 사내문화를 조성해왔다"고 말했다.
다노는 '습관성형'이라는 새로운 다이어트 개념을 제시한 스타트업이다. 올해 초 뮤렉스파트너스∙SV인베스트먼트∙GS홈쇼핑∙아주IB투자로부터 40억원 상당의 시리즈B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 65억원을 받았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