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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발전방안' 논의

속도 내는 스마트공장 구축…전국 7,903개 보급
이유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추진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 목표의 첫 단계인 스마트공장의 구축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발제자로 나선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7,903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됐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이 더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추진단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통한 확산 사업 달성 계획 ▲국제 표준 기반의 스마트공장 표준 모델 개발 ▲스마트공장의 공급기업 육성계획 등을 공유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우수사례 기업으로 평가받는 ㈜아이리녹스의 엄정훈 대표이사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설비 가동률은 30% 증가하고, 불량률은 50% 감소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며 "이를 통해 매년 매출과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 대표는 이어 "복잡하고 사용하기 어려운 S/W 공급이 아니라 사용 가능성이 높은 시스템 지원, 지원 절차 및 수행 프로세스의 간소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윤여동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영상황 등 현실을 고려한 정책이 부재하다는 업계의 의견이 있는 만큼 DNA(Data, Network, AI), 규제 애로, 인재육성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이슈에 대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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