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DS투자증권, 486억 유증 단행…"IB·PF 신사업 드라이브"

5월 대주주 변경 후 대규모 자본확충 단행
인력 영입 등 전열 재정비…수익 다각화 집중
전병윤 차장

부동산 개발회사에 인수된 DS투자증권(옛 토러스투자증권)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부동산 전문회사인 최대주주와 시너지 강화를 위해 투자은행(IB)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확대하려는 차원이다.

16일 금융투자업게에 따르면 DS투자증권이 다음달 22일 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500원에 보통주 9717만 5621주를 유상증자한다. 유상증자 규모는 486억원으로 DS투자증권은 이 자금을 IB와 PF 사업 확대를 위한 종잣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기존 주식(1억 600만주)의 92%에 달한다. DS투자증권은 이로써 자기자본을 1000억원 이상으로 늘려 인수 이후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신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부동산 개발회사인 디에스네트웍스의 100% 자회사 디에스앤파트너가 토러스투자증권 최대주주인 손복조 전 회장 지분(11.3%)을 포함한 95.5%를 인수했다.

사명을 DS투자증권으로 바꾸고 곧바로 15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당시 FICC(채권·외환·상품) 등을 담당하는 자산운용본부에 투입했다. DS투자증권은 IB전문가인 신정호 대표를 비롯해 메리츠종금증권 출신을 대거 영입했다.

새로 구성한 자산운용본부장인 신호섭 상무와 IB본부장인 박정수 전무 역시 메리츠종금증권에서 이직했다. PF본부장인 윤중현 전무도 메리츠종금증권에서 몸 담은 바 있는 PF 전문가다.

DS투자증권 한 관계자는 "유증 대금은 기존 FICC 운용에 일부 보강하고 IB와 PF 등 신사업 강화를 위한 자본 확충에 쓰일 것"이라며 "부동산 전문회사인 대주주와 시너지를 노리고 회사의 수익 다각화를 위해 본격적인 신사업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