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도네시아와 자유무역협정 실질적 타결
이재경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실질적으로 타결했다고 선언했습니다.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FTA와 유사한 자유무역협정으로 상품, 인력 뿐 아니라 포괄적인 교류와 협력까지 포함합니다.
자동차 강판 용도로 쓰는 철강제품이나 자동차부품, 선루프, 합성수지 등 우리 주요 품목은 발효시부터 즉시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주요 농수임산물은 양허제외 등으로 보호하되 경유, 벙커C유, 정밀화학원료, 원당, 맥주 등은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우리 관세를 철폐해주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인니 세파(CEPA) 타결은 신남방 핵심국가로 교역을 다변화하고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중 정식서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중 우리와의 교역 2위국으로 2억7천만명으로 세계 4위의 인구, 평균연령 29세의 젊은 인구구조, 최근 연 5% 이상의 경제성장이 특징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