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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비자 직접 체험 '스마트그리드 단지' 본격 추진

실증연구사업에 SKT와 옴니시스템 선정…4년간 계시별요금제, 수요관리 등 서비스 실증
문수련 기자

산업부통상자원부가 일반가정도 신재생에너지를 판매하고 전기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체험단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가 지난 7월 공고한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에 SKT와 옴니시스템 컨소시엄이 선정돼 이번 달부터 4년 동안 새로운 스마트그리드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SKT는 광주광역시에 ‘빛(光) 고을(州)에 똑똑한 빛이 그려진다’를 주제로 새로운 스마트그리드 서비스를 실증한다.

광주광역시 내 아파트 7,000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계절별·시간별로 선택할 수 있는 ‘계시별 요금제’를 운영하고, 전기를 줄여 돈을 벌 수 있는 ‘전력 수요관리’ 또한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스마트그리드 체험 단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체험 단지에서 시행 될 새로운 전력서비스 개념도

500세대 2개 단지를 대상으로는 공용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생산한 전력을 활용하고, 전기차배터리를 재사용해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를 제작해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할 예정이다.

옴니시스템컨소시엄은 서울에 ‘스마트 에너지 공동체’를 만든다. 전기를 주민들이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 내 아파트 2,000세대, 상가·빌딩 등 1,000세대를 대상으로 선택형 요금제를 운영하고, 공용부지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소의 전력을 공동체에 공유한다.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같은 분산 전원을 통합해 하나의 큰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서비스도 실증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SKT, 옴니시스템 컨소시엄이 전력 소비자의 선택권과 편의를 높이고, 경제성을 갖춘 스마트그리드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한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소비자가 동참하는 스마트그리드 단지는 기술 및 공급자 중심에서 사람 및 수요자 중심의 에너지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런 시도를 통해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거나 수요패턴을 조절하는 프로슈머로 재탄생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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