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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와 소음 줄였다"…폐기물 처리장의 변신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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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보통 폐기물 처리 시설이 들어서면 주민들의 반대가 거셉니다. 야외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외관상 좋지 않은데다 먼지와 소음 발생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업체가 현대화 사업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는데요. 정희영 기자가 직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인천시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 사업장입니다.

이 곳에서는 폐콘크리트인 건설폐기물이나 폐콘크리트에 폐지, 플라스틱이 뒤섞인 건설혼합폐기물을 매립·소각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리선별합니다.

보통 폐기물 처리 사업장이라고 하면 야외에 폐기물이 산처럼 쌓여 있고, 포크레인이나 사람이 직접 폐기물을 분리하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이 곳은 별도의 건물을 세워 폐기물 처리 작업이 실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는 물론 소음을 대폭 줄였습니다.

[사공명 이도 수도권환경 총괄소장:
외부에서 선별하게 되면 비산먼지라든지, 작업을 하면서 먼지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주변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요.그래서 저희들이 옥내로 옮긴 것이고요. 옥내로 했을 때는 비산먼지 억제가 가능합니다.]

또 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건물 입구나 폐기물 처리 시설물에 미스트분사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친환경 사업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인근 주민 피해와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를 줄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도는 건설혼합폐기물을 자동 분리선별 처리하는 시설도 국내 최초로 구축했습니다.

기존 포크레인을 이용하거나 사람이 직접 선별하는 것보다 보다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기 때문에 자원 재활용율이 높습니다.

[차석구 이도 환경사업부문 대표이사:
순환경제라고 이야기하는데, 이것을 재활용해야 하지 않겠느냐 해서 재활용을 염두해 두고 시작했고요. 설비도 최신 시설을 도입해서 가연성 폐기물을 선별해서, 연료화 쪽으로 해서 순환경제에 초점을 맞췄죠.]

또 사물인터넷 기반의 폐기물 자동 처리 시스템도 적용해 전체 폐기물 현황 등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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