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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민간외교 '활발'…한국-라오스 민간 협력 강화

유찬 기자

지난달 28일 ‘한국의 집’에서 통바이 라오스 문화유산국 국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일행이 고은혜 ACCEA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 및 정재숙 문화재청장(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등 관계자들과 환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CCEA 제공)

이번달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앞두고 민간 외교도 활발하다.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이하 ACCEA)는 지난달 27일부터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문화유산국과 경제부처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 유산 등을 둘러보고,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을 위한 시설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전남 보성을 찾아 녹차밭과 보물 제 944호인 유신리 마애여래좌상을 둘러봤다.

또 보성에 거주하는 라오스인 가정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하고, 일월사에 마련된 '라오스인을 위한 쉼터 조성' 현판식에도 참석했다.

통바이 라오스 문화유산국(문화재청) 국장은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양국이 더욱 협력해 문화유산에 대한 교류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한국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한국의 집에서 마련한 환영 행사에도 참석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 및 정병국 의원(바른미래당), 최응천 동국대학교 박물관장, 이승태 한국문화재재단 경영이사를 비롯해 문화유산 관계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통바이 국장은 "라오스에 'K-Lao cultural center'를 건립하고 한국의 문화유산 활용을 벤치마킹하기를 원한다"며 "K-Lao cultural center'사업을 진행될 때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ACCEA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아시아에 알리고 이들 국가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달 4일 라오스 문화유산국과 '문화유산 교류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라오스에 'K-Lao cultural center'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고은혜 ACCEA 이사장은 "양국이 문화유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K-Lao cultural center'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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