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회전율 사상최저…'돈맥경화' 심화
조정현 기자
은행의 예금 회전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져 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예금회전율은 7월보다 0.4회 하락한 3.3회에 그쳐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달 안에 계좌에서 인출해서 쓴 돈이 잔액의 3배에 그친다는 뜻으로, 활발하게 유통돼야 할 돈이 은행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10억원 초과 저축성예금 규모는 593조 5,000억원으로 1년만에 11.4% 증가했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