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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불안" 로또 시작한 40대 여성…15억 '대박'

조형근 기자

사진=로또리치 제공

로또 885회 당첨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수동 1등 당첨자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한 수동 1등 당첨자는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사이트에 인증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렸다. 지난 16일 885회 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자동 11명, 수동 2명이다.

40대 여성인 윤지영(가명)씨는 당첨 후기를 통해 "이번에 1등에 당첨된 사람"이라며 "직장생활 유리천장 등 미래가 불안해 로또를 시작했는데 15억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여성이라는 성별이 승진하는 데에 장애물이 된다는 '유리천장'을 느꼈다는 윤 씨는 "나름대로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고 직장에서 인정받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게 모르게 유리천장이 있는 것 같아서 두렵고 10년 뒤에도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불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도 안 해서 혼자라 제가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미래가 더 불안해 로또를 시작했다"며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치열하게 산 삶을 보상 받은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 씨는 당첨금으로 효도하고 여행을 떠나는 한편, 집을 장만해 노후 준비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여행도 조금 더 다니고, 행복하게 살 것"이라며 "당첨금을 받으면 집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윤 씨가 받는 당첨금은 15억원으로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10억 6,737만원이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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