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점프업 바이오]랩지노믹스,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성장 '눈길' "암까지 예측"

정희영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오늘 '점프업 바이오'에서는 분자진단과 유전자분석 전문 기업인 '랩지노믹스'를 살펴봅니다. 랩지노믹스는 기형아 판별 검사 등 각종 유전자 검사를 국내 최초로 내놓기도 했죠.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최근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혈액이 담긴 검사 샘플들이 눈에 보입니다. 또 많은 검사 장비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분주히 움직이는 이 곳은 '랩지노믹스의 검사센터'입니다.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질환 진단뿐만 아니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전자 분석 업계 선두로 꼽히는 랩지노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수백 개의 유전자를 확인할 수 기술로, 기존에 유전자를 하나씩 검사하는 방법보다 시간과 비용이 단축되고 분석결과도 정확합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랩지노믹스의 사업 분야는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

회사는 유전자를 분석해 개인별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위드진(WithGene)'에 이어 주요 질환과 암을 예측하는 검사인 '제노팩(GenoPAC)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김명신 / 랩지노믹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제노펙 시리즈는)본인이 갖고 있는 유전자 상태가 어떤지, 어떤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는지를 분석해서, 그것이 실제로 질병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찾고, 거기서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앞으로

건강관리를 어떻게 할 수 있겠다는 지침을 주는 방법입니다.]

랩지노믹스의 개인 유전자 검사 매출은 지난해 1억원에 불과했으나 올 3분기 현재 3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회사는 후속 서비스와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NGS 기반 암 진단 키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암 유전체 검사 서비스에 분석소프트웨어까지 탑재한 키트로 암환자에 맞는 표적항암제를 찾아줍니다. 특히 키트 형태이기 때문에 의료현장에서 직접, 신속하게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

[김명신 / 랩지노믹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임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서 곧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허가를 받고...]

여기에 더해 랩지노믹스는 중국과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