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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정근우, LG 트윈스로 이적

백승기 기자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로 정근우가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게됐다.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9 KBO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8개 구단에서 총 18명을 지명했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지명을 포기했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롯데 자이언츠는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최민재를 호명했다. 한화는 KT 위즈 포수 이해창을,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의 좌완 노성호를 선택했다.

1라운드에서 두산과 키움은 지명을 포기했다. 2라운드에서는 롯데와 KIA도 지명을 하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는 한화, NC, LG, SK 등 4명만 선수를 지명했다.

한화의 정근우는 LG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LG로 팀을 옮기게 됐다. 두산은 정진호, 이현호(이상 한화), 변진수(KIA 타이거즈), 강동연(NC 다이노스)이 팀을 떠나게 됐다. 두산은 보상금으로 9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한편 KBO 2차 드래프트는 포지션 중복 등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제도다. 2011년 시작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이 5번째 개최다.

◇2019 KBO 2차 드래프트 지명 선수 명단 / 원소속구단

▲롯데
1라운드 = 최민재(외야수) / SK

▲한화
1라운드 = 이해창(포수) / KT
2라운드 = 정진호(외야수) / 두산
3라운드 = 이현호(투수) / 두산

▲삼성
1라운드 = 노성호(투수) / NC
2라운드 = 봉민호(투수) / SK(군보류)

▲KIA
1라운드 = 변진수(투수) / 두산

▲KT
1라운드 = 이보근(투수) / 키움
2라운드 = 김성훈(내야수) / 삼성

▲NC
1라운드 = 강동연(투수) / 두산
2라운드 = 홍성민(투수) / 롯데
3라운드 = 김기환(외야수) / 삼성

▲LG
1라운드 = 백청훈(투수) / SK
2라운드 = 정근우(내야수) / 한화
3라운드 = 김대유(투수) / KT

▲SK
1라운드 = 김세현(투수) / KIA
2라운드 = 채태인(내야수) / 롯데
3라운드 = 정수민(투수) / NC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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