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日 렌즈 제조업체 상대로 美 특허 소송 '최종 승소'
고장석 기자
서울반도체는 오늘(24일) 일본 렌즈 제조업체 엔플라스와 미국에서 벌인 6년간의 특허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최근 엔플라스가 서울반도체의 렌즈 특허기술을 고의로 침해했다는 내용의 항소법원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엔플라스는 6년 전 LED의 빛을 고르게 확산하는 자사 특허를 무효화한 미국 항소법원 판결이 잘못됐다며 지난해 상고를 신청했습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회사의 제품을 믿고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긴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특허기술을 도용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사활을 걸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