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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억 시장으론 부족해"…해외로 눈돌린 의자업계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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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의자업계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인데요. 단순히 앉는 기능에서 벗어나 체형 조정과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한 의자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8,000억 내수 시장은 좁다.

국내 의자 업체들이 수출 대상 지역과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계 1위인 시디즈는 사무용 의자 외에 키즈와 아동용 의자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성인 대상의 사무용의자 판매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아동 연령대의 제품군으로 외연을 확대한다는 겁니다.

사무용의자 'T50'이 글로벌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만큼, 브랜드 인지도는 어느정도 확보했다는 계산이 깔린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상해에 차이나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시디즈는 앞으로 미국과 동남아 시장 등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할 방침입니다.

듀오백과 코아스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듀오백은 수출 브랜드 '듀오레스트'를 앞세워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을 공략 중이고, 코아스는 중동과 동남아, 일본의 일반기업과 관공서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 진출이 녹록지는 않습니다.

허먼밀러, 놀, 스틸케이스, 휴먼스케일과 같이 해외 업체 브랜드의 장벽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시디즈와 듀오백은 전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수년째 10%대이고, 코아스는 2%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뛰어난 품질력과 더불어 현지 소비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이 절실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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