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국제테마파크 신세계 온다...70조원 경제효과 기대
박동준 기자
[앵커멘트]
경기도 화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됩니다. 신세계그룹은 착공 후 10년 간 4조6,000억원 가량을 투입해 놀이공원, 워타파크, 쇼핑몰 등을 한 곳에 세울 방침인데요. 11만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70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됩니다. 테마파크가 들어설 현장에 박동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국내 최대 규모의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오늘(2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관계자들은 테마파크 부지를 시찰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저는 테마파크와 같은 관광산업을 포함한 서비스산업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추가적인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보물창고라고 생각합니다.]
화성 테마파크는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 부지에 4조5700억원의 자금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신세계는 지난 7월 정부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곳에 놀이동산과 워터파크, 공룡 전시관, 키즈파크 등을 운영하고 호텔, 쇼핑몰, 골프장도 세울 방침입니다.
2050년까지 건설 인원과 직접 고용 인원 등을 포함한 고용 창출 효과는 11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세계 최고의 글로벌 IP 및 콘텐츠 도입을 통해서 지금까지 세상에 없었던 테마파크를 만들어 국가 관광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평소 유통업체의 경쟁 대상은 야구장과 테마파크라고 할 정도로 체험형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화성 테마파크는 이르면 오는 2021년 착공해 2026년 1차 개장, 2031년 최종 오픈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