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이상윤, 내연녀 표예진과 '포옹'...장나라, 또다시 배신당해(종합)

이상윤의 내연녀는 표예진이었다.

26일에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VIP(브이아이피)'에서는 박성준(이상윤 분)의 내연녀를 찾기 위해 함정 문자를 보낸 나정선(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나정선은 박성준의 내연녀로 의심되는 송미나(곽선영 분)와 온유리(표예진 분)에게 ‘당신이 만나는 남자에 대해 알고 있어요. 알려지기 싫으면 10시까지 사무실로 와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사무실에는 송미나가 나타났다.

이날 이현아(이청아 분)는 “차라리 (송미나의)머리채를 잡아. 그게 더 인간적이겠다”라고 조언했다. 나정선은 “확실한 건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이때 VIP 행사에 사용되는 와인에 문제가 생겼다. 나정선은 담당자인 송미나에게 “와인은 후반부로 갈수록 음식보다 더 넉넉히 갖고 있어야 하는 것 몰라?”라며 질책했다. 이어 “희소성보다는 물량 확보가 쉬운 와인을 선택했어야지. 테이블 마다 다르면 고객들 컴플레인 들어올 텐데 어떻게 할 거야”라며 분노했다.

VIP 행사가 시작됐다. 송미나는 행사를 관리하던 중 입덧으로 인한 헛구역질을 했다. 나정선은 이를 목격했고, 송미나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한정그룹 이 회장(유선 분)은 내연남과 함께 비공개 경매에 참여하겠다는 연락을 보냈다. 나정선은 이 회장을 곁을 지키며 보필했다.

한 남성이 케이터링을 들고 VIP룸에 방문했다. 나정선은 직원이 아님을 알아챘고, 남성은 급히 도망쳤다. 남성의 뒤를 나정선과 박성준이 쫓았다. 특히 박성준은 남성이 쓰러뜨린 그릇들로부터 나정선을 구했다. 두 사람은 남성을 잡았고, 그의 옷 주머니에는 몰래카메라가 들어있었다. 이를 사주한 범인은 이 회장의 남편인 박 전무였다. 이 회장은 “빚을 졌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온유리는 하재웅(박성근 분)의 아내 이명은(전혜진 분)을 피해 화장실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이명은은 이를 눈치채며 “평생 그렇게 숨어 있어. 그럴 자격도 안 되지만”이라며 경고했다.

이후 온유리는 하재웅의 내연녀라는 소문 때문에 VIP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했다. 뿐만 아니라 이명은은 와인이 상했다며 온유리의 머리에 쏟아 부었다. 그녀는 “아무리 새 거라도 상하면 쓰레기지. 안 그래? 와인 한 병 값도 안되는 게”라며 온유리를 비난했다.

행사가 끝나고 박성준은 누군가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서 나온 사람은 송미나가 아닌 온유리였다. 온유리는 “죄송해요. 제가 연락하면 안 된다는 거 아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성준은 온유리를 껴안았다.

한편, 나정선은 (불륜에 관한)모든 걸 말하겠다는 박성준을 카페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박성준은 오지 않았고, 또다시 배신당했다.

(사진: SBS 드라마 ‘VIP’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