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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입푸드, 中 돼지도축사업 추진..."지속성장 토대 마련"

이대호 기자

윙입푸드 CI / 이미지=MTN DB

윙입푸드가 돼지 도축사업을 추진한다. 돼지고기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준비하는 의미다.

윙입푸드는 중국 내 육가공 업체와 공동으로 회사가 소재한 중국 중산시 내에 약 2~3만평 규모의 돼지 도축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업무 협력을 추진 중인 회사는 중국 상장사인 신희망그룹(000876.SZ)의 자회사인 신희망육화식품유한회사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됐으며, 육가공 간편식품, 계란, 냉장육 및 돼지 도축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 7개, 프랜차이즈 2개를 거느린 중견 기업이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약 2개월에 걸친 긴밀한 협의를 거쳐 하루 3,000두 규모의 돼지 도축장 건설을 목표로 한 사업 제휴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업무 제휴가 성사되면 윙입푸드는 돼지고기 수급 불균형에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안정적인 원재료를 확보하게 되고, 이는 회사의 지속 성장과 수익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현재 만성적인 돼지고기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대량 살처분 영향이 겹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수그러들어도 돼지고기 공급 부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윙입푸드는 주로 돼지고기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육가공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중국식 살라미는 조리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다. 이를 중국 최초로 출시해 히트시킨 기업이다.

윙입푸드는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푸드나무와 함께 닭고기 제품 생산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르면 연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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