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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텍, 중국 입신정밀과 플라즈마 테스트장비 납품 협약 체결

"연간 120대, 4천억 규모 납품 기대"
유찬 기자


왼쪽부터 한국전자 문재훈이사, 강성덕 대표, 중국측 대표, 김을문 연구개발자 / 사진제공=아이엠텍

소재 부품 전문기업 아이엠텍은 지난 11월 29일 한국전자와 손잡고 휴대폰 부품 장비 글로벌 9위 중국기업 입신정밀에 플라즈마 장비 공급 협약(1대당 4,000~4,500만 위안)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체결한 협약서를 통해 '플라즈마 표면 이온화 공법'의 산업화에 앞서 기계 제작을 위한 상호간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했다.

연간 4,000억 이상의 플라즈마 표면 이온화 공법을 이용한 양산 장비를 입신정밀에 납품하기에 앞서 테스트 장비를 먼저 납품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계약 기간에 발주할 물량 약 120대(48억위안)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아이엠텍에 따르면 플라즈마 표면 이온화 공법은 제4의 물질로서, 플라스틱 표면에 전류를 흐르게 해 플라즈마를 생성시켜 반도체화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플라스틱 표면에 첨가제를 넣고 처리하는 코팅, 도장에 의하지 않고도 표면을 획기적으로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란 점에서 향후 시장성이 높은 신기술로 평가된다.

휴대폰 표면 처리 등 포장기술에 적극 활용되면 일반 플라스틱 보다 10배 가량의 내구성과, 생산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될 수 있다. 또 내부 전자파 방출을 효과적으로 차단 할 수 있어 휴대폰 케이스 등 여러 산업분야에 확산될 전망이다.

아이엠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범 테스트 장비가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간 120대 이상의 장비를 최소 4,000억원 이상 규모로 납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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