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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ㆍ세대교체ㆍ여성 발탁 3종 셋트로 요약되는 SK 인사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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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그룹이 안정 속 세대교체를 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등 주력 계열사의 수장 변화가 없었던 가운데, SK주식회사C&C 등 일부 계열사에서 9명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역대 최대 규모의 여성 임원을 발탁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SK그룹은 오늘(5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를 확정했습니다.

이번 임원인사 규모는 사장 승진 9명과 신규 선임 108명 등 모두 117명입니다.

올해 8월 임원 직급을 폐지함에 따라 부사장과 전무 승진이 없어진 만큼 임원인사 규모가 지난해 151명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상무, 전무 등 임원 직급이 없어지면서 최초 임원으로 임용됐을 때 또는 사장으로 승진했을 경우에만 인사가 나는 구조입니다.

특히 사장 승진자 수를 보면 이번 인사가 변화보다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장동현 SK(주) 사장 등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신임을 얻고 있는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일제히 유임했습니다.

다만 수펙스추구협의회 협약 계열사 CEO 4명 등 모두 9명이 사장 승진하는 등 '세대교체' 움직임도 일부 있었습니다.

SK주식회사C&C 사장에 박성하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이, SK루브리컨츠 사장에는 차규탁 기유사업본부장이 내정됐습니다.

또 SK브로드밴드 사장에는 최진환 ADT캡스 대표가, 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이용욱 SK주식회사 홀딩스 투자2센터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여성 임원으로 역대 최대인 7명을 발탁했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SK그룹의 여성 임원 규모는 27명까지 늘었습니다.

SK그룹은 안정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신성장 관련 임원과 여성임원 규모를 확대한 게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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